도마뱀...
자신을 지키기 위해 꼬리를 희생하는??
하지만 이 영화에서는 다른 사람을 지키기 위해 자신 스스로가 잘라 버린 꼬리처럼
비옷으로 세상의 어떤 접촉과 차단시킨다.
노랑의 비옷..
비옷이란 것은 비에게서 나를 지켜 주는(이 영화에서는 그 반대겠지만)
노랑은 위험(경고)을 나타내는 일반적인 표지판의 색..
이 두가지가 세상과의 단절을 의미하는 것이 아닐까?
선(조강과 아리의 경계)
삶과 죽음의 경계가 아닐까?
그녀의 옷차림에서 유난히 많던 흰색 옷도..
극이 진행되면 될수록 흰옷을 고집하던 것도 죽음을 암시하는 것일까?
- 어릴적 학교 다니던 때가 그녀에게 가장 행복한 시간이였으리라.. -
그 때 외의 옷차림이나 화면들이 무채색감을 느낄 수 있다.
심파극의 드라마나 영화들이 그렇듯 여자는 시한부 인생이다.
영화의 끝부분을 위해 만들어진 듯한 조금은 억지스러운 모양처럼 다가온
시한부 삶...
가끔 영화의 장면 장면이 '어느 영화에서 많이 본 장면이네~'라고 생각되어지는..
심심한 영화였다.(여자분들은 끝에서 울더만... 왜 난 웃음이 나는 걸까???)
미스테리 서클에 마련된 자전거 때문이였을까?
(자전거를 타고 아리 곁을 도는 장면은 억지스럽게 느껴짐)
아님 마지막 장면이
'고스트'의 장면처럼 보여 그랬던 것일까?
참
딴지.. 하나
남성용 구두의 끈이 그렇게 길지 않는다고 아는데..
아리를 묶던 끈은 군화 끈이였던 걸로 기억난다...
구두 끈이 고무줄도 아니고 왜리리 긴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