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매이션이 이렇게 찡한 감동을 주다니... 늑대와 양이 너무 귀엽고 깜찍하기도 하고, 서로를 위하는 그들이 정말 아름다워보였다.
이건 어른일수록 더더욱 힘든 자세이기 때문이다.
너무도 다른 세계에 있는 무엇을 아끼고 사랑한다는것은 힘든일인데.. 그 어느 영화보다 교훈있고 값진 감동을 가져다 주었다.
단한가지.. 역시 일본 애니메이션다운 면모를 보여준것. 가브가 기억상실증에 걸리는 반전을 보여준것... 갑자기 슬프다가 얼마나 섬뜩했던지. 누가 가브가 눈에 파묻혀서 기억상실증에 걸렸다고 생각이나 했겠나? 기억이 돌아와서 다행이지만...
영화를 보고나서.
갑자기.
내가 마음속에서 미워했던 사람들이 좋아질것같은 기분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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