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시사회에 가서 봤어요. 영화의 시대적 배경은 중세.... 영화 사이트나 잡지를 통해 대략 어떤 내용의 영화인지 알고 갔어요. 별 기대없이... 그래서 그런가 의외로 재미있게 봤지요.
대장장이 아들인 윌리엄이 우연한 기회를 통해서 귀족의 행세를 하고 대회에 참가하게 되죠. 운명을 바꿀수 있다는 확념을 가지고... 그 안에서 사랑하는 여자를 만나고, 그를 시기하는 이가 나타나고, 극적인 순간에 그를 구해주는 이가 있고.... 끝내는? 결과는 보실 분들을 위해서.... 대부분의 영화 스토리와 같은 진행이 이루어지죠. 그런데, 시대나 줄거리는 중세시대 인데 음악이나 의상, 그리고 주인공들이 추는 춤은 현대적이더라구요. 그래서 그런가 다른 영화와는 달리 색다름을 느낄 수 있었어요.
영화 초반에 나체의 한 남자가 나타나는데 영화의 재미를 더해주는 조연의 연기가 기억에 많이 남네요....덕분에 많이 웃을 수 있었거든요.
별 다섯개가 만점이라면 4개를 주고 싶네요. 기대하지 않으신 분들이라면 재미있게 보실 수 있을것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