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무척 잼있다.

정말 정말 대박 잼있다..

영화가 나온지 꽤 된지라 이젠 티브이에서도 자주

해주곤 하는데..

사실 지금 봐도 처음 볼 때와 같은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는게

참 신선하다.

사실 한국영화의 로맨틱코메디 영화는 별루 좋아하지 않았었다.

그동안 봐 왔었던 여러 영화들도

사실 내게 큰 만족감을 주진 못했었다.

그런데 이 영화는 뭔가 다르다.

한국식 억지 웃기기도 아닌 추잡한 유머따위는 전혀

없는데 그냥 절로 너무너무 웃기다.

정말 강동원과 김하늘이란 배우를 이 영화를 통해

새롭게 다시 봤다.

김하늘은 태양속으로란 드라마에서 느낀 이미지가 나로선 매우 강해서

이런 코미디물엔 별루 안어울린다고 속으로 생각했었는데..

정말 연기 잘하는것 같았다..

강동원도 정말 멋지다!

로맨틱코미디의 뻔한 스토리대로 흘러가지만

몇번을 봐도 질리지 않는 로맨틱코메디 영환느 내게 있어서는 이영화밖에 없는것 같다..

특히 라스트씬은 정말 이루 말로 표현하지 못할 행복감을 느끼게 한다..

몇번이나 봤는데도 계속 이런 느낌을 받을 수 있단게 참 희안하다... ~

물론 매일같이 이걸 보면 질리겠지만..

가끔씩 한번씩 또 보기에 정말 좋은 영화라고 생각한다.

개봉시기를 참 못맞춘듯 하다..

정말 그정도로 간판 내일 영화가 아닌듯 싶은데..

태극기랑 개봉시기때문에.. 어이없어진 영화같다..

으~ 너무 잼있다..

티비에서 또 하는데 또 보러 가야겠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