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일러있으니 안본사람 읽지마시오.
그냥 반전이 있다는 말만 알고 있있었고 반전을 예측하면서 보았는데
걍 틀려버렸다. 그리고 그게 뭐가 반전인지 모르겠다. 꿈인지 현실인지 애매한 결말..
어떤 설득력이 전혀 없다. 그냥 그 분위기.. 공포라기 보다 엄청난 불안감을
연출한 영화에 불과하다.
왜 사람을 죽여야 했으며 왜 한사람은 살아남았는지 이유가 불명확하다.
임신한 여자라고 살았다고 볼 수도 없고 그것을 살인자가 알리도 없고..
그리고 결말을 보면 꿈인지 알았는데 아버지가 적어놓은 종이 쪽지의 발견과 이상한남자가
살인용 고급차가 등장하는것보면 꿈은 아니라는 얘기다. 꿈과 현실을 섞어 놓은
이야기라는 것인가??? 사고라고해서 죽은자들의 살인흔적을 완벽히 숨길 수는 없는 것이다.
그런데 그냥 사고로만 처리하는것 같다. 한마디로 현실과 꿈을 애매하게 섞어놓았다는 것인지..
이러한 여러 헛점들이 투성이다.
해석의 여지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결정적인 허점이 많아서 해석을 달리해봐야 억지에
불과하다. 별로 좋은 영화는 아니다. 공포의 효과는 어느정도 고조 시켰지만
결국 맥이 풀리게 한다. 그리고 그어머니로 나오는 여자의 그짜증스런말과 행동은
영화자체를 더욱 짜증나게했다. 제일먼저 죽어주던가 미친행동을 하지 않았으면
그나마 영화의 가치가 일말이지만 상승했을것이다. 평점을 준다면 10점만점에 5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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