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최대 기대작은 단연 친절한 금자씨
개인적으로는 별로 안땡기는 영화였으니 그러나 박찬욱 그이름하나로
이영화에 거는 기대는 엄청난 풍파를 가져왔지만
뚜껑은 열어봐야 아는것 기대이하라는 평이 지배적이란 말씀이다
반면 또하나의 기대작 웰컴투 동막골
첨이영화의 제목만 보고 판단했을때 그냥 인민군과 우리군이
동막골에서 만나 벌이는 에피소드 거기서 훈훈하게 느껴지는 감동정도라 생각하고
첫날 개봉 우연히 이영화를 보게 되었다
그러나 결코 그리 단순한 영화가 아니라는걸
얼마나 잘만든영화인지 확실히 느낄수 있었다
영화보는 동안 점점 영화에 빨려들어가는 강한 흡수력을 가진 영화라는걸
인민군과 우리군 그리고 연합군 그리고 동막골 사람들
그들은 모두 가슴을 가진 따뜻한 사람이라는걸
첨엔 서로 죽이지 못해 핏대를 세우며 서로 총부리를 겨누지만
그들이 화합되기까지의 그과정이 너무나 자연스럽게 전개되어지면서
이런류의 영화에 가장 함정이라할수 있은 억지스러움과 과장됨 단순함을 극복할수 있었다
너무 자연스럽다 너무 이간적이고
극대사중 스미스가 하는 말이 있다 사람은 진짜 이렇게 살아가야 되는거라고
먹을거 하나라도 나눠먹고 서로 도와가며
후반부에는 진주만에는 좀 못미치지만 그래도 80억에 제작비가 어디에 쓰였은지
알수 있은 폭격씬과 그들이 나누는 진정한 우정을 느낄수 있은
보는내내 훈훈한 감동과 뿌듯함을 느낄수 있은 올해 한국개봉작중 가장
한국적인 영화인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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