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티빌 호러'
<텍사스 전기톱 학살>과 <새벽의 저주> 등의 호러 리메이크 붐을 타고, 1
979년산 동명의(국내개봉명은 <호러>) 빅 히트 호러물을 리메이크한 호러 스릴러물.
저주받은 집에 입주한 죠지와 캐씨 루츠 부부가 (다행히도 살아서)
28일만에 집을 도망쳐나올 때까지 겪었던 끔찍한 실화를 소개했던
제이 앤더슨의 넌픽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한 오리지날 작품의 리메이크작.
미국개봉시 미국의 평론가들은 이 영화에 대해 "이 영화를 감상하는 것은, 겨우 참아줄만한 사람들이
주최하는 할로윈 파티에 참석하는 것과 같다." "연기는 형편없고, 특수효과들은 하품이 나올 지경이며(ho-hum), 특별히 무섭지 조차 않다."며 시큰둥한 반응을 나타냈었다고 한다.
이 영화를 시사회로 먼저 만나본 필자의 의견은 많이 달랐다.
'특수효과와 특수촬영기법 . 비쥬얼적인 면이 흥행에 크게 좌우하는.
스케일이 큰 블록버스터 영화들이 무수히 제작되는 미국의 평론가들이 탐탁치 않게 생각할수도 있었겠다'고
이해는 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많이 다를것이다 라는 생각이었다.
이 영화를 보기전 <텍사스 전기톱 연쇄살인사건> 을 감상한 필자는 많은
설정들과 이야기의 전개등이 이 영화와 닮아있다. 고 느꼈었는데 , 아니나 다를까.
<텍사스 전기톱...>의 제작자'마이클베이' ,각색자 '스콧 코사르' 가 본 영화
<아미티빌 호러>의 제작, 각색에 참여했던것.
영화의 배경이 1974년. 의 오래전의 배경 이라는 것과,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되어진 영화라는것
그리고 영화의 전반에서 느껴지는 동양적인 느낌들. 신비적인 느낌보다는 전반적 진행에 자연스러운 고조. 보이지 않는 무언가에대한 두려움. 완성도 높은 연출로 무더운 여름속 우리관객들의 끈적끈적한 기분을 시원하게 날려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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