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랍인형들의 집
원래 공포영화는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뒷끝도 찝찝하고..착신아리를 보고 엄청 후회했거든요.(1,2 둘다요.ㅡㅡ;)
하지만 알포인트처럼 스토리도 탄탄하고..배우들의 연기도 돋보이는 영화는 보고나서 무서움에 떨지만
영화를 괜히 봤다는...둥 돈이 아깝다는 그런 후회는 안하거든요
근데 이 하우스 오브 왁스(밀랍인형들의 집, -일명 하우스로 하겟습니다.)는
2005년 최악의 영화 1위로 등극했습니다..두둥~!! 저에게 있어서..
내용은 말하지 않겟습니다.
그냥 밀랍인형으로 만들려는 살육영화라고 보시면 됩니다.
혈의 누도 개인적으로 끔찍해서 혐오스럽기까지 했는데..
이 영화는 혈의 누에 비하면 완전 껌입니다..-_-
공포영화다운 스토리상으로 가슴을 옥죄는 그럼 스릴감의 맛이 아닌
인간본성을 파괴하는 살육현장 한가운데 놓인 것 같더군요.
스스로 진짜 '미치겟다'라는 소리가 자연스레 나오던데..
영화도중 저뿐만이 아닌 제 옆자리, 제 동생, 제 옆옆자리..여기저기 곳곳에서 미치겟다라고 많이 그러드라구요
진짜 영화관을 뛰쳐나오고 싶은걸 간신히 참았습니다.
정신건강에 좋지 않을 것 같아요. 보고나서 머리가 이상해질것 같았거든요..으으..
신문에서 잔혹!이란 글자를 세번 언급하던데
정말 잔혹함 그 자체입니다.
그리고 패리스 힐튼이 나오더군요.정말 연기를 못했습니다.-_-;;
등장인물들 모두 연기를 못하는 것 같았어요..
그것도 이 영화의 재미를 반감시키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어쨌든 영화를 보고나서 만족도를 10으로 따진다면
하우스는 1도 주고 싶지 않네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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