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문에..경고 가 있다.
노약자는 관람을 자제하라는...맞는 말이다.
자제해야 한다.
아주아주 잔인하다.
요근래 공포영화중 가장 하드코어하다.
하지만 거기 까지다.
기대를 너무 많이 해서일까?..
너무뻔한 스토리..하지만 이뻔한 스토리를 차라리..긴박감 넘치게 찍었다면 좋았을텐데..
긴박해질려면...금방 죽어버리고...다음장면..뭔가 끊어지는 느낌이랄까?
헐리우드 신예 배우들이 대거 등장하는데...음..외국영화임에도.연기력이 딸린다는 느낌을 받았다.
외국영화에서는 느끼기 힘든 부분인데...ㅋ..
특히나..패리스힐튼이..쫓기는 장면을 아주 기대를 했는데...별로 공포에 안떤다..나름 떨지만^^;;
나는 네가 지난 여름에 한일을 알고있다. 의 사라미셀겔러 가 얼마나 살인마에게 쫓기는 연기를 잘해냈는지..알수가 있었다.
하지만 장점도 있다.
일단..호러팬들이라면..만족할만하다..
손가락이 잘리고...온몸의 껍데기가 버껴지고...머리통이 빵구나고..-_-;;
하지만...일본이나..유럽쪽 영화와는 달리..그런 잔인한 부분도...미국특유의 깔끔함(?)으로..역겹거나 그렇진 않다....특히..근래 공포영화와 달리..
엔딩 부분이 인상적이다.
왁스로 된 집이...녹아 내릴때...벽을 뚫어 탈출하는 주인공...참 인상적인 부분이였다.
사실 이런 영화는 이벤트 무비다.
작품성을 논한다는 자체가 우습다고 하면 잘못된걸가?
최소한...공포영화, 아니..슬레셔 무비의 공식을 솔직하게 담아낸 점에는 점수를 주고싶다.
어쭙잖게..한국 호러들처럼...공포와 슬픔,멜로...등등...욕심부리지 않았다.
호러팬으로서 이런 영화가 나와준다는것에 고마울 따름이고...
광고에 있던..문구...버틸수 없는 2시간...
충분히 버티며 볼수있는 연인들을,혹은..젊은이들은 위한 팝콘 호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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