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에이젼트 본편을 재밌게 봤던 기억을 안고 2편을 봤다..
음... 산드라 블록.. 나이든게 조금 느껴지기는 해도 여전히 그녀는 발랄했다..
하지만.. 웃음이 촛점이 본편과는 많이 틀린듯하다...
본편에선 혐오(혐오까지는 잘모르겠지만 --;)했던 세계와 마주치면서 겪는 에피소드들로 웃음을 줬지만..
2편은 산드라 블록의 망가짐에서 웃음을 찾는다...
스토리도 더욱 엉성한해진듯... 남친얘기는 그렇다 치더라도 좀더 그럴듯하게 얍씰한 악역을 기대했던 FBI지부장
및 여친 역할이 흐지부지했고... 악당도 흐지부지..... 더욱 이해가 안되었던것은... 납치의 이유가 슬롯머신으로 빛진 MC에 있었는데.. 그 짤린 해적 형제악당말고 처음에 납치를 사주한 人들의 이야기는 도대체 어떻게 된건지...
어쨌든.. 속편은 본편보다는 못하다는 것을 느끼기는 했지만 그럭저럭 재밌게 봤다.. 남는시간에 아무생각없이 웃긴 영화를 볼 사람에게 추천할 만하다..
p.s. 영화의 사운드는 뭐였지...--; 스피커 고장이면 시사회 하기전에 고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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