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이영화를 안보고 그다음주에 `밀리언 달러 베이비`를 보기로 했으나 친구가 사정상 그날엔 못가고 1주 앞당겨 다른영화보자고 했다. 상영작중에 안본영화가 3편있었다. `레이` `숨바꼭질` `코러스`가 있었는데 나 혼자 보는게 아닌 친구랑 같이 보는거라 왠만하면 즐거운 영화를 골라서 본게 `코러스`였다
Story
문제많은 아이들만 모아둔 3류학교에 임시선생으로 전직 작곡가 `마티유`(제라르 주노)가 오게된다. 학교분위기는 침울하고 장난끼가 심할정도로 많은 아이들뿐이였다. 하지만 마티유는 일반 선생님이랑은 다르게 아이들을 잘 감싸돈다. 실패한 작곡가였던 마티유는 다신 작곡을 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학교아이들의 재능에 작곡을 하게되고 그중 가장 천부적인 재능이 있었던 모항쥬가 단독 솔로부분을 맡게되었다. 침울했던 학교 분위기는 활기차게 바뀌고 아이들도 노래에만 열중하는 존재가 된다
영화감상후
시네마 천국 스쿨오브락을 비롯한 여러영화들과 비슷하긴 하지만 이런영화들에겐 없는 특별한 재미가 있다.특히 기억에 남는장면이있다면 `5더하기 3은뭐지?` `53` `정말?` `그래` <--이부분은 영화보는도중 진짜 모처럼 웃은부분이다. 코믹함이 군데군데 섞여있고 감동적인 부분도 있다. 음악까지 좋으니 1석3조다. 영화초반에 시네마천국에서 중년토토역을 맡은 사람도 이영화에 나온다. 그리고 택시1에서 초고속으로 달리던 택시의 승객으로 나오는사람도 나온다(여기서도 좀 얼빵하게 나온다;;)반가운 얼굴들 때문에 영화의 재미는 더욱컷다. 그리고 흐르는 눈물을 억제 못해서 이영화를 못보는분, 잠이 많아서 잔잔한 영화들은 잘안보는 분들한텐 정말 추천한다. 감동적인 부분 조차도 미소를 짓게 만드는영화이고 지루한 구석은 눈을씻고 찾아봐도 없다. 마지막에 교장이 해임당하는 장면에는 유쾌함 까지느낄수있다.
3월6일 대구 한일극장 코러스 10:40분(조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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