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없는 부모들이 아이들을 맡기는 삼류기숙학교에 대머리선생님(마티유)이 새로부임하면서 문제만 일으키던 아
이들이 합창단을 하면서 순한 아이들이 된다는 내용. 처음 느낌은 - 성공한 뒤의 주인공이 과거를 회상하는 그런
내용이라서 - "시네마 천국" 같은 부류의 영화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 학교는 그 대머리선생님(마티유)이 부임하기전에는 아이들을 폭력으로 다스려왔다.
애들이 문제를 일으키면 선생님들은 "액션-리앤션"이라는 말을 사용하며 독방에 가두었다...
(액션은 아이의 문제, 리액션은 그것을 응징하는 것)
마티유는 처음부터 아이들을 그렇게 마구잡이로 폭력으로 다루는 것을 좋아하지 않았는데 아이들은 그런 선생님을 놀리구 말을 안듣는다. 그러나 마티유는 그런 아이들을 오히려 감싸자 아이들은 의아해하는데....
마티유는 합창단을 만들며 들쑥날쑥하던 아이들을 그 전 다른 선생님들과는 다르게 노래와 사랑, 관심으로 대하자 아이들의 노래실력은 좋아지며 다른 선생님들도 약간씩 동화되간다.
내가 봤을때 "액션-리액션"은 아이들이 문제를 일으켜도 폭력이 아닌 사랑이 리액션이 되었을때 아이들이 달라진다는 의미를 가진것 같다.
사랑으로 감싸주었던 대부분의 아이들은 좋게 바뀌지만 ... 중간에 문제를 일으켜서 교장한테 매맞고 억울한 누명을 쓰고 쫓겨났던 '몽당'이라는 아이는 더 비뚤어져서 기숙사에 불을 지르는데....
이 기숙사 화재로 그동안 마티유의 교육에 불만이었던 교장은 그를 기숙사 관리를 잘못했다며 쫓아낸다. 교장은 마티유가 아이들과 인사도 못하고 떠나도록 한다.
마티유는 학교밖으로 나가서 길을 가는데 하늘에서 종이비행기 수십게가 떨어진다.
(종이비행기에는 아이들의 이별인사가 젹혀있다)
마티유의 사랑으로 노래에 특별한 재능이 있던 '모앙주'는 다른 예술학교로 가게되고, 고아였던 '페피노'는 마티유를 따라 학교를 떠난다.
이 전체 내용은 성인(거의 할아버지가되있고 지휘자로 성공한)이된 '모앙주'가 어머니의 부고를 듣고 고향에 장례
를 지내러 방문하였는데 마티유의 일기를 보게되어 일기속 과거를 그리는 이야기.....
"액션-리액션"으로... 아이들을 폭력이 아닌 사랑으로 감싸는게 얼마나 중요한지를 느낄수 있었고,
또.... 처음 마티유가 부임했을때 첫수업에서 자신의 꿈을 적어보라고 하는데 ...아이들에게 꿈을 가지게 해주는 것이 참 중요한 거구나~.. 느끼게 한다.
마지막으로 이영화는 합창단의 노래가 너무 좋아서... 정말 가슴벅참을 느끼게 한다..
정말로 기분 좋아지는 영화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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