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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sto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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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2-01 오후 11:07: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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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모니 스니켓의 위험한 대결] 영화 감상평
짐 캐리의 연기가 위안이 될뿐, 큰 매력은 없는 판타지영화
말아톤, 공공의 적 2와 개봉일이 같아서 흥행도 좀 암울해 보이고, 짐 캐리의 1인 3역을 빼면 그리 큰 매력이 보이지 않는 영화입니다.
판타지 소설을 영화로 옮긴 영화가 좋은 성적을 올린 경우가 있었죠. 예를 들면, 반지의 제왕 시리즈와 해리 포터 시리즈가 있구요. 레모니 스니켓도 이와 마찬가지로 꽤나 유명한 판타지 소설을 영화로 옮긴 작품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영화가 개봉하지 직전에 소개되었기에 소설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고 영화를 기대하는 관객은 그리 많지 않을거라 생각되네요. 아무래도 반지의 제왕 시리즈, 해리 포터 시리즈와 비교한다면 재미나 스케일도 작은 판타지 영화입니다.
원인모를 화재에 의해서 졸지에 고아가 된 보들레어가의 3남매인 장녀 바이올렛, 둘째 클라우스, 막내 써니가 재산을 가로채려는 올라프 백작과 쫓고 쫓기는 이야기를 보여주는 영화인데, 짐 캐리의 연기를 제외하고는 큰 매력은 없었습니다.
바이올렛역의 에밀리 브라우닝의 마스크가 꽤나 인상적이었고, 막내 써니의 캐릭터가 귀엽다는 느낌은 들었지만, 스토리 자체는 흥미진진하다거나 이야기에 몰입되는 영화는 아니였습니다. 쥬드 로는 3인칭 시점으로 이야기를 들려주는 레모니 스니켓으로 목소리와 실루엣정도로만 나왔고, 메릴 스트립이 3남매를 돌봐주는 조세핀 숙모로, 더스틴 호프만이 까메오로 출연을 했네요.
어떤 상황에서도 맥가이버같은 능력으로 위기대처와 발명을 잘 하는 바이올렛, 책벌레이고 암기력이 뛰어난 클라우스, 몇 개안되는 튼튼한 이빨로 아무거나 잘 물고 특이한 의사소통을 하는 써니(카라 호프만과 쉘비 호프만이라는 쌍둥이가 연기했다고 하네요)란 캐릭터는 그렇게 매력적인 캐릭터는 아니였고, 짐 캐리가 연기한 올라프 백작의 힘으로 영화를 꾸려나간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연기 잘 하는거 하나는 정말 인정해줘야겠지요. ^^
부모가 남겨준 망원경을 통해서 진행될 속편은 어떤 내용일지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국내에서 흥행을 하려면 조금 더 매력적인 캐릭터와 이야기 구조가 있어야 될거 같네요.
영화의 시작에서 감독이 관객에게 던지는 충고를 새기고, 마지막 엔딩 크레딧을 재미있게 보면 좋을 영화입니다. 최근에 본 영화중에서 제일 볼 만한 엔딩 크레딧이더군요. 놓치지 마세요~ ^^
Lemony Snicket's A Series Of Unfortunate Events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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