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한 자연에 도전한 인간의 끈질긴 도전의식과 성공의 짜릿함..아찔함을 맘껏 느낄수 있는 영화
미션 임파서블2에서 보여진 톰 크루즈의 암벽등반의 그 장엄함과 아찔함이 버티칼 리미트에서는 영화 초반부터 마지막까지 내내 보여주며 관객의 손에 땀을 쥐게 한다.. 그만큼 실재 K2에서 벌어지는 그들의 산악장면은 내가 지금껏 보아왔던 그 어떤 자연영화, 재난영화에 뒤지지 않는 스릴만점의 영화였다.
K2능선에 갇혀버린 여동생을 구하기 위해 K2를 오르는 오빠(크리스 오도넬) 그속에서 피어나는 산악인들의 도전과 의리,사랑....그리고 배신...죽음..
솔직히.. 숨을 제대로 쉴수가 없었다. 내가 마치 영화속.. 아찔한 암벽에 매달린 사람인것처럼... 발 한번 잘못 디디면 수백미터 아래로 추락할수 있는 처지에 놓인것처럼.. 수천피트 높이의 K2에 밧줄 하나,피켈 하나로 지탱하고 있는 것처럼.. 상영관 속의 차가운 온도속에서도 관객들의 손에는 연신 식은땀이 흐르고 있었다.
CG와 실내촬영으로 대신할수 있었던 여러 장면들을 실재 K2에서 보여주며 자연의 거대함을 다시금 확인시켜주었던 버티칼 리미트!! 그러한 자연에 도전하는 끈질긴 인간군상들의 도전의식과 짜릿한 쾌감들.... 여러분들도 함께 느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