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 시퀀스와 씬 등은 영화의 주제를 향해 의미있는 연결이 있어야 하는데, 이 영화는 그냥 아무렇게나 감독 맘대로 낑궈넣는 코미디를 보여줬다. 그냥 스틸 사진 이어붙였다고 생각하면 정확하겠다. 그러니 영화가 끝날때까지 이 영화가 도대체 무슨 얘길 하는 건지 이해를 할 수가 없다. 그리고 부분부분 급작스럽게 등장하는 내용은 이 영화가 코미디 영화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인데... 수도 없지만, 두가지 정도만 들어보면...
긴장이 지속되는가 싶더니 모텔인가 어딘가에서 밑도 끝도 없는 에로씬이 등장하는 엽기적 장면... 소닌지 파나소닉인지와 클리너와 치고받고 싸움박질을 하고 도망치더니 건물에서 뛰어내리자며 돌프가 외친후(뛰어 내리는 장면 없음), 건물이 폭파된 후-중간에 어떤 연결 씬도 없이- 밑도 끝도 없이 사무실에서 소니와 돌프가 저희들끼리 중얼중얼 거리며 등장...
비디오 출시되면, 밤에 잠을 청해야 하는데 잠이 안오는 분은 필히 빌려보시라... 1시간 안에 곤한 잠을 청할 수 있는 마술같은 영화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