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영화를 보는 내내 홍반장 같은 사람이 되고 싶었다..
아니,,, 홍두식 같은 남자가 되고 싶었다 ^^
김주혁의 연기가 돋보인 영화,,, 먼가 어설펐던,,[싱글즈]에서의 연기는 온데간데 없고,,
뜨고있는 능청스런 연기파라는 생각이 들었다..
엄정화는 이미지가 [결혼은 미친짓이다]와 비슷했지만,,
더욱 엄정화의 매력을 살린 캐릭터였다,,,
참 이 영화,,, 사실적인 세태 묘사와 함께...
서정적인 감성을 자극하면서,,, 입가에 지어지는 미소...
그리고 잔잔한 감동까지... 조화가 오묘한 영화였다~~~~
정말 홍두식이라는 캐릭터 남자가 봐도 너무 멋지다...
"박이부정"이 아니라 능숙한 만능엔터테이너이다...
나로서는 한없이 부러운 캐릭터,,,
게다가 홍두식의 사고방식이 내가 제일 사랑하는 사람과 너무 같았다,,
그래서 남성캐릭터였던 홍두식이 더 매력적으로 다가왔던 것 같다..!
애인에겐 보여주기 싫은 영화이다,,, 혼자보기를 잘했다..
애인에게 눈물을 흘리게 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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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9-03 오전 11:5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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