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로 기대없이 보게됫는데...
일단, 정말 많이 웃었습니다. 기대이상으로 꾀 재밌더군요~^^
많은 분들이 뻔한 결말이란 말씀들을 많이 하시지만,
저 개인적으로는 의미있는 결말로 느껴져요~
연애 7년 동안 자기 자신의 발전보단, 오로지 사랑하는 남자만 바라본 김정은... 그리고 별다를바 없는, 평범하고, 어떻게 보면 정말 보잘것 없는 친구들...
연예인으로서 최고의 자리에 있는, 남 부러울것 전혀 없어보이는 오승현....
정말 대비되는 캐릭터 들이죠...
오승현을 질투하는 김정은에게 김상경은 스스로 자신의 삶을 개척(?)하라고 얘기를 하죠
그래서 새롭게 시작해보기도 하지만, 결국 김정은에게 가장 중요한건 김상경의 사랑이고,
모두의 부러움을 받는 오승현 역시 가장 원하는 것은 사랑이었죠...
김상경도 맘이 흔들릴뻔 했지만, 자신이 진정 사랑하는 사람을 잃을까봐 두려워했죠...
사랑에 목메는 사람들의 이야기이고,
이세상 잘나고 못난 사람이던 간에 누구나 마음속에서 가장 원하는 행복이란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하는 것이란거...
20대 후반의 이뤄논거 없는 사랑하는 사람만을 원해온 별 볼일 없는 인생이지만 그게 뭐 어떻습니까??
그 사랑을 지킨 사람이 제일 행복한 것을~
이런 내용이 아닌가 싶어요~^^*
연인끼리의 믿음에 대한 영화이기도 하지만, 그보단 사랑을 예찬하는 영화가 아닐지 나름대로 생각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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