끔찍하고 잔인하면서 보다 빠른 전개로 영화를 보는 동안 긴장감을 늦추지 않게 만든 영화였습니다. 언제 또 다른 사람이 죽을지 다음차례는 누구인지...흥미진지한 영화였습니다.
영화 시작부터 고속도로의 대형교통사고...순간 당황하게 만들더군요. 처음부터 너무 격렬한 인상을 받았습니다. 전편과 다름없이 주인공의 죽음에 관한 예측이였는데...정말 끔찍하더군요.
그 이후부터 영화내내 긴장감을 늦출수가 없었습니다. 한사람 한사람 죽음이 다가 올때마다 점점더 숨막히는 듯한 긴장감을 느꼈고 잔인한 죽음에 더욱 큰 인상을 받았습니다. 특히나 죽음이 다가온 순간 잠시 죽음을 피해가는 듯한 장면을 보여주어 안심시키다가 느닷없이 죽음이 덮치는 장면들이 깜짝 놀라게하면서도 더욱더 큰 긴장감을 준것 같습니다.
내용에 전개방식은 전편과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죽음을 예측한 주인공 덕에 잠시 죽음을 피해간 사람들이 자신에 죽음을 피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거역할수 없는 운명으로 인해 하나씩 끔찍한 죽음을 맞이하게 되는 이야기인데... 다만 개인적으로 다르게 느껴진것은 전편보다 스케일이 좀 더 커진것 같고 긴장감도 높아진것 같습니다. 무엇보다도 빠른전개가 영화를 지루하지 않게 한 요소였던것 같습니다.
그러나 스토리가 좀 약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화내내 강한 긴장감을 주고 끔찍한 장면들을 계속 보여주기는 하지만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짜임새 있는 내용이나 이야기 전개가 조금 미흡해 보였습니다. 이야기에 앞뒤상황을 이해할 겨를도 없이 넘어가다보니 그런 느낌을 받은것 같습니다.
이 영화에 제일 큰 매력은 영화내내 계속되는 긴장감과 잔인하면서도 충격적인 영상이라고 말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특히 관객을 속이는 장면들은 영화를 더욱 흥미있게 했습니다. 다만 너무나 충격적이다보니 혐오감이나 거부감이 생갈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