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보고나서 젤 기억에 남는 장면은
고속도로 추돌사고의 생존자중 가장 먼저 죽은 이
재수없으면 뒤로 넘어져도 코가 깨진다더니
이 사람이 딱 그짝이더라
어케 자기가 버린 스파게티에 넘어져서 결국 죽음으로
영화가 말하고자 하는 바는 결국 운명이라는 것이겠지
정말 그렇듯 죽음의 리스트가 있다면 나는 언제쯤일까?
혹은 누구누구의 다음, 내지 누구누구의 앞일까?
나름대로 짜임새있는 공포물의 스토리를 구상하고자 함은 보이는데....
귀신이 나오는 공포영화가 아니라
잔인하게 혹은 어이없게 죽은 주인공들을 보며
결국 죽음은 자신이 불러오는 혹은
주위사람들의 호들갑에 의해 불려오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더라
죽음에 대한 공포
그거야 말로 우리를 죽음으로 몰아넣는 하나의 요소가 아닐까 싶다
데스티네이션...1은 보지 못했지만 2는 잼있게 보았다.
귀신이 나오는 공포물보다는 훨씬 화끈하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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