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예산 영화로 간단히 생각할 수 없는 영화. 탄탄한 각본. 난 중반쯤 보다가 생각한게 맞았을 거라고 생각했다. 생각했던대로 막판의 반전은 맞아들어갔다. 그러나 처음과 끝을 놓고 봤을때일 뿐이고, 뭔가 다른게 있는 영화다. 극도로 무서움을 주기보단 간간히 심리적인 공포감을 주고, 긴장감을 준다. 교통 사고에 의한 죽음을 몽환적이며 괴기스럽게 표현한 공포물. 그리고 겉으로 보기엔 평범한 가족. 단순히 사람이 죽는 공포와 긴장감에 가족해체에 대한 불안감도 섞어 놓았고. 끝없이 계속 순환한다는 철학적 느낌이다. 이게 꿈이냐 현실이냐 아리송한 질문..그외 잡다스러운 요소들. 암튼 감독은 캄캄한 밤 자동차 한대와 한 평범한 가족만으로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뒤섞어 놓았고, 그것에 공감하는 관객들에겐 꽤 쏠쏠한 공포감을 별로 미덥지 않은 관객들에겐 찝찝함을 선물한 것 같다. 막판 자막이 올라갈때쯤을 놓치지 마라 다른 반전이 당신에게 이 영화를 한번 더 보게 할테니..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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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로드(2003, Dead End)
제작사 : Captain Movies, Sagittaire Films / 배급사 : (주)미디어필림 인터내셔날
수입사 : (주)미디어필림 인터내셔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