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한 영화를 보면 기분이 좋아진다... 사람은 원래 유치해서 일지도..
나중에 김하늘이 진심어린 눈빛으로 고백할때의 모습은 지금도 가슴이 찡하다.
거짓된 얼굴은 오바하는 것같이 보였지만 너무도 사랑스러웠다.
그렇다. 남자들도 그걸 다~~ 알면서도 이쁘게 말하고 행동하는 여자를 보면 당연히 믿어줄거다.
그리고 나도 믿고 싶다. 세상이 아직 찌들지 않았다는 것을.....
비록 내가 살고 있는 나라가 대통령 탄핵가결로 시끄러워져도 행복해질 수 있을 거라고..
유치 : 95 감동 : 85 로맨스 : 80 코미디 : 83
85.7점
(2004.03.0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