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우리나라 시각에서 보면 정말 콩가루 집안이다. 엄마는 20살이나 어린 여자를 좋아하고 둘째 딸은 엄마의 애인인 그 여자에게 작업을 걸고..셋째 딸은 그 체코 여자의 남동생을 좋아한다.. 또 아주 쉽게 이혼하고도 다시 만나고... 이해할수 없는 이야기들 같다. 하지만 그 곳엔 가족으로서의 고뇌와 사랑이 듬뿍 담겨있다. 둘째딸을 사랑하기에 그 말을 믿기에...사랑한다는 그 여자와 헤어지고 만 엄마..딸들은 또 엄마를 너무도 사랑하기에 용서를 빌러 그여자를 찾아가고 쫓아내려던 그녀를 다시 데려오려 하고..등등등....
하여간....이상했지만 잔잔한 웃음을 한머금 마실수 있었던 영화였다.
참, 둘째 딸의 살아가는 과정에서 용기가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한번 느낀 영화였다.. 둘째 딸이 이미지가 한예슬을 닮았는데 너무 이쁘고 몸매 좋음...^^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