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터를 얼핏 보고는 중국영화인줄 몰랐는데 첫장면이 시작되면서 중국영화인걸 알았고 코믹영화겠구나 생각했어요.
처음부터 끝까지 진~짜 말도 안되는 내용으로 구성된 코믹영화지만 초등학교 시절 비디오로 보던 홍콩영화의 향수를 느끼게 해주더군요. 주성치가 나오는 비디오들을 특히 좋아했었는데 그 때의 영화처럼 정신없지는 않지만(많이 뛰어다니고 뭔가 많이 깨졌던것 같은데) 머리비우고 웃으며 보기엔 재미있었어요. 관객들도 많이 웃었던 것 같고......
비디오로 보던 홍콩코믹영화의 인상 때문인지 왠지 비디오용으로 느껴지네요. 표를 사서 영화관에서 보실 관객들이 저처럼 재미있게 보실지는, 확언하긴 힘들지만 저는 재밌게 본 영화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