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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시움] 우리나라 3D 에니메이션 어디까지 왔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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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시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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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제작비 45억, 제작기간 4년, 국내 개봉전 해외에서 인정받은(지난해 11월 러시아 20개 극장에서 개봉해 현재까지 20만 관객을 동원, 2003년 2월 중 이탈리아, 올 상반기 중 프랑스, 태국 등지에서 개봉 계획) 영화 등등 엘리시움에 대한 정보가 영화를 보기전 하나도 없었기 때문에 인터넷을 뒤져서 알게됐다.
올초에는 국내 극장용 에니메이션의 중흥의 원년 이라고 말해 왔었다. 상반기만 해도 오세암과 126억을 들인 원더풀데이즈가 개봉을 했었다. 다 알다싶이 오세암은 극장개봉 일주일만에 간판을 내려야 했고, 원더풀데이즈의 관심은 2주가 채 지나기 전에 힘없이 박스오피스에서 사라져갔다. 그렇다면 엘리시움은 어떻게 될까?
오세암은 2D, 원더풀데이즈는 멀티메이션(2D, 3D, 실사, 미니어처의 합성), 엘리시움은 3D다. 공고롭게도 월트디즈니의 3D 실사 에니메이션을 하나도 보지 못해서 상대비교는 할 수 없지만, 우리나라 3D기술력도 외국에 비해서 떨어지지 않는다는 생각이다. 인물에 대한 묘사는 아직 어색함이 있지만 로봇의 전투장면은 박직감이 넘친다. 미국도 이제 2D의 시대는 갔다는 말을 한다. 2D 영화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을때 3D에니메이션인 니모를 찾아서는 승승장구를 했으니 말이다. 나 같은 경우에도 2D로 만든 에니를 봤을때의 느낌과 3D를 봤을때의 느낌은 확연히 차이가 난다. 3D 제작 영화들은 깊이감과 공간의 사실성이 2D 영화를 봤을때와 비교가 안될 정도이니 말이다.
엘리시움은 75분에 모든 스토리를 담으려는 어려움으로 인해 초반과 중반까지의 억지설정이 몇몇 눈에 띄지만 선택받은 용사들과 엘리시움의 군대와의 결투에서는 박진감과 웅장함이 극의 몰입을 도와준다.
올 여름방학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들에게 좋은선물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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