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전인가 이우혁님의 한국 애니론을 읽은 적이 있었습니다. 이때 생각한 것은 이런 애니*오세암을 포함해서*가 나오지 못할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마도 제 생각엔 이 애니는 흥행에 성공을 하지 못 할 거라고 생각됩니다. 400만이 손익 분기점이고 여태까지의 한국 극장 용 애니메이션의 통계를 본다고 해도 거의 확실하다고 생각됩니다. 제작 사측이나 제작진들이나 이런 위험을 안고 7년이나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만들어서 개봉했다는것에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제작사 측은 감독에 게 속았을 수도 있겠지만-_-*
그리고 또한 관객들도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처음에 극장 에 갔을때 관객이 별로 없을거라는 생각에 갔었지만 객석이 꽉꽉 차있었 던 것을 보고 놀란 생각이 납니다. 그동안 칭찬보단 비평이나 비방이 많 았고 애니였고 만약 입담으로 퍼졌다 해도 겨우 개봉후 이틀 후 였기 때문 에 불가능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사람들이 별로 가지 않을 거라 생각했지 만 의외로 많았다는 것에 아직은 한국 애니에 희망은 있다는 생각이 들었 습니다. 시작전 감독과 성우의 가벼운 인삿말이 있었는데 감독도 꽉찬 객 석을 보고 감동을 받은것 같더군요.*하지만 인삿말은 썰렁 그 자체*
내용은 귀찮이즘 때문에 관련된 자료들을 읽지 않은 상태에서 갔는데 보 지 않아도 이해가 될 것 같습니다. 반전이나 알고 싶다..라고 생각되는 부분은 없었지만 재미있게 볼 수 있는 그런 내용이였습니다. 이런 스타일 의 애니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부담없이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사운드 쪽도 좋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7년이란 세월과 100억이 넘는 제작비의 부담이 제작사와 제작진한테 왔 던 것인지 아니면 기다리던 사람들에게 왔던 것인지 아니면 둘다에게 온것 인지 몰라도 이 애니의 하나 하나가 평범하지 않은 것이 되어 버린것 같습 니다. 앞의 2개를 생각하지 않고 부담없이 본다면 그냥 하나의 볼만한 평 범한 애니가 될 거라 생각합니다. 어쩌면 가끔씩 언론에서 나오는 세계3 위의 애니메이션 강국이라는 말 때문에 이 정도의 시간과 돈을 투자했는 데 굉장한 애니가 나와야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서 이렇게 되었을 수 도 있겠지만 어쨋든 분량은 세계 3위이겠지만 굳이 예를 들면 동남아에 서 생산되는 많은 미국산 일본산 가전,전자 제품들이 동남아에 사는 사람 들에 의해 만들어 졌지만 단순히 작업만 할뿐 직접 만들수는 없는 것과 같 은 상황이라고 생각됩니다.
감독도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일반 영화에선 유명 배우도 흥행에 중요 한 역활을 차지하지만 (특히 우리나라에선 -_- ) 애니메이션에선 감독이 절대적인 위치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요즘 재미있게 보는 애니중 하나인 공각 tv판의 감독은 원 공각 감독의 제자들이 감독을 하고 있다 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예전에 바다가 들린다라는 애니를 본 적이 있었는 데 지브리 스튜디오 라고 해서 무조건 미와자키 하야오 작품이라 생각했는 데 나중에 알고 보니 지브리엔 많은 감독들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 니다. 스승이 있고 제자가 있고 제자가 또 제자를 만들고 노하우를 계속 전수해 더욱더 훌륭한 작품이 나온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 선 감독은 있는데 스승과 제자는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싹이 자라자 마 자 밟아서 죽이니 그럴꺼 같긴 합니다만.*
애니의 스토리는 단순 합니다. 하지만 설정등은 이런 저런 오리지널 극장 용 애니메이션 치고 잘 만들어진것 같습니다. 문제는 tv판이나 ova판이라 면 모를까 극장용에선 쓰기엔 시간과 난해한 내용이 되어 버리기 때문에 쓰지를 못한다는 것 이라 생각합니다. *그것이 오염을 먹는 유기체라는 설정이니 결국 유전을 태우는것보다 에너지원으로 쓰는 것이 더 낮다는 얘 기는 말이 안될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유기체는 먹을것이 없으면 죽는 것이니 무조건 오염원이 없어진다면 그 안의 어떤 것도 움직이지 않 을것이니 쓰래기 처리장이나 된다는 말이 맞는것 같고 결국 이 말은 그 안 의 사람들도 밖에 나와 도시를 새로 건설해야 되니 오염원을 늘리자는 결론에 이르렀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50년 후엔 어떻하려고*
뭐 글로벌 시대에 애국심에 호소하는 것이 시대에 뒤 떨어진 생각이라고 할 수 도 있겠지만 그렇게라도 하려 하는 것은 그만큼 급하기 때문이 아닐 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일본이라면 잘 모르겠지만 한국 애니라는 곳에선 100억 넘게 7년에 흥행 완전히 실패는 충분히 한국 애니메이션에 종지부 를 찍을 수도 있을 거라는 생각합니다. 예전에도 고 콸리티의 애니가 개 봉 되기도 전에 사라져 버리는 수도 많았고(라젠카나 망치등..) 이유는 자금 문제인것 같고 아마도 투자자를 찾지 못한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도 듭니다. 그리고 그 대안으로 나온 3d애니메이션인 런딤이나 철인 사천왕 은 개봉 했지만 망했고(-_-) 그리고 비평이나 비방을 하지 않는다고 하 더라도 갈 사람들의 연령등은 거의 정해져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애니메이션은 어린이들이 보는 것이다라는 것이다라고 생각하는 세대가 저 희 부모님을 포함해서 30대 후반까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세 대나 위에 있는 분들이 얼마나 극장용 애니메이션에 관심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 것은 대충 예상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지금의 국민학생 중 이 그림체를 좋아할 애들이나 재미있게 볼 수 있을까라는 것은 대충 예 상 할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저도 마수리나 포켓몬 디지몬은 뭔 재미 로 보는 지 잘 모르겠습니다.) 중 고등학생은 ...남학생들은 모르겠지만 여학생들은 배우들을 택할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예전의 긴급~~17호가 생각납니다. 아마도 관객의 대부분이 중 고등학생 여 학우들 이 아니였 을 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_- 이것보다 수준이 원더풀 데이즈가 떨어진 다고는 절대 절대 생각하지 않습니다만 아마도 누군가들은 그렇게 생각할 거라 믿습니다. )
바램은 그나마 흥행 실패의 피해가 최소*손익 분기점이 400만이니*로 되 서 투자자들이 매력을 느껴 담 극장용 애니메이션에선 이 작품의 단점들 이 보완되어 나오는 것이지만 이루어 질지는 -_-
(총 0명 참여)
저어..구문오님, 그림체쪽은 취향이 아닐까요?
2003-07-22
01:20
셀과 컴그랙픽의 이질감이 눈에 계속 거슬림 하지만 배경의 아름다운 한국애니의 특성을 찾아가는듯하네요
2003-07-21
22:40
3D 그래픽은 아주 좋았는데... 아쉬운점도 많더군여. 인상적인 캐릭터부재, 그림체도 별로... 클라이막스부분 부재로 미지근한 애니가 되버린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