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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원더풀 데이즈.. 시나리오에 대한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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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풀 데이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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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gu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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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7-19 오후 1:45: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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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원더풀 데이즈』 토론회 참석기.
지난 2003년 7월 11일, 사단법인 한국만화애니메이션학회가 주관하고 한국 문화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 「한국 애니메이션의 비전에 대한 토론회─『원 더풀 데이즈』를 중심으로」
-- 그 내용 중 발췌입니다 -
"상식적으로 생각해봐도 시나리오부터 문제가 있는 작품이 이렇게 엄청난 금액을 투자 받을 수 있을 리가 없지 않은가"하며 강상균 작가는 의문을 제기했는데, 이에 대해서는 『원더풀 데이즈』의 주요 투자자가 되었던 삼성벤처투자의 차장이자 『원더풀 데이즈』 제작지휘를 맡았던 김성용 차장은 『원더풀 데이즈』 공식 홈페이지에서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는 점을 참고로 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김성용 차장 - "1999년 10월말, 황경선 PD가 데모와 시나리오를 가지고 투자유치를 위해 사무실에 왔을 때, 전 애니메이션을 잘 모르고, 잘 모르는 것은 투자 안해요라고 했다.
후에 데모를 보고, 데모가 주는 전체적인 톤과 느낌, 테크놀로지가 퍽 인상적이었다.
시나리오는 사실 상당히 어설펐다. 영화 투자 결정의 가장 중요한 점이 기 때문에 치명적인 약점이었다. 도대체 감독이 누군데 이런 어설픈 시나리오로 영화를 하려는지 궁금했다."
그러나 김성용 차장은 김문생 감독을 직접 만나 이야기를 해보고, "포기하기에는 사람들이 아까웠고, 투자하기에는 너무 무모했다"라는 판단을 했다는 것.
그리하여 결국, 두 가지 조건을 내세워 투자 결정을 했다고 한다. 첫째로 시나리오는 끝까지 수정할 것, 그리고 둘째로는 단순 투자자로서가 아니라 실무적으로 같이 일을 하겠다는 조건이었다. 그때에는 제작사 측에서 제시한 제작비는 45억원이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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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풀 데이즈(2002, Wonderful Days)
제작사 : 틴하우스(주)(양철집) / 배급사 : 에이원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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