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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풀했던 "원더풀 데이즈".. 원더풀 데이즈
naost 2003-07-18 오후 5:28:27 790   [2]
오늘 보고 왔습니다.
여기 저기서 악평을 하도 많이 보고간 덕(?)인지
영화는 제 기대치를 넘어 서더군요

원더풀 데이즈의 3D와 미니어쳐는 제목 그대로 원더풀이더군요
영화 시작부터 끝날때까지 숨이 멎는 느낌이었습니다.
7년이라는 세월이 정교하고 아름다운 영상에 묻어나는 것 같습니다.
단 2D가 조금 아쉬웠던거 같습니다. 몇몇 씬에서는 좀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스토리에 대해서 말들이 많은데 제가 볼땐 무난한 전개였다고 봅니다.
개연성이라든지 스토리 전개는 인물이 처한 상황이나 배경으로도
충분히 추측하며 볼 수 있습니다. 139년 후의 미래를 애니메이션으로
만든 작품에서 이런 상황 저런 상황 시시콜콜하게 다 설명해주길
바란다는건 좀 무리가 아닌가 생각도 해봅니다.
사실 불친절한걸로 따지면 공각기동대 같은 작품이 더 심하면
심했지 덜하진 않은것 같은데요..

극단적인 사탕발림도 문제지만 어처구니 없는 비난도 문제인거 같습니다.
우리 손으로 만든 애니입니다. 물론 고귀한 평론가분들한테는
하찮게 보일 수도 있겠지만 일부러 비뚤어진 시선으로 보는것은
옳지 않다고 봅니다. 제가 보기엔 몇몇 재미없는 지브리 작품보다는
훨 낫더군요.. 저는 원더풀 데이즈에서 한국 애니의 희망을 보았습니다.

(총 0명 참여)
극단적인 사탕발림도 문제지만 어처구니 없는 비난도 문제인거 같습니다. <--이말씀에 한표!   
2003-07-20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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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풀 데이즈(2002, Wonderful Days)
제작사 : 틴하우스(주)(양철집) / 배급사 : 에이원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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