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에니메이션 발전의 첫 걸음이라고나 할까... 서기 212년, 오염된 미래도시 에코반을 구하려는 젊은이들의 사랑과 모험 이 스토리상 좀 안좋았다. 제작이 7년 3D 미니어처 기법이 총동원됐고 130억원이라는 사상 최고의 제작비가 투입되었다고 들은 에니메이션.. 3차원 배경속 2차원 인물들의 움직임, 애니메이션과 실사촬영의 자연스러움 등은 흠잡을 데를 찾기 힘들 정도..
'꽃잎', 아름다운 시절', '링' 등의 음악 감독 원일씨가 작곡했으며 체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연주를 맡은 배경 음악도 부족한 내러티브의 흠을 덮어주고 있다.
하지만 성우도 미국이나 일본의 에니메이션을 따라잡지 못하다고 생각한다. 7년이란 제작 기간이 잇었으면서도 스토리, 성우엔 신경을 좀더 안썼던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