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TIMENT Visual은 갖추었다. 이것이 내가 느낀 첫 느낌이다. 하지만 Sound에 대해선 무어라 섣부른 판단을 못 내리겠다. 오늘 상영관의 Sound System 이 상당히 안 좋았기 때문에... 다음에 극장가서 다시 한번 보고 싶다. 아니, 느끼고 싶다. 이 영화는 감독의 말마따나 그림과 음악으로 이루어진 90분짜리 시 한편이기 때문이다.
ANALYSIS 표현이 상당히 함축적이고 상징적이다. 2번이상 볼 자신이 없다면 이야기를 미리 공부(?)하고 가는 것은 필수. (아니, 이건 김풍의 말투??) 처음에는 잘 이해가 안 되다가 각각의 인물의 상징성과 여러 배경의 이미지들을 듣고 나니 이해가 좀 되더라. 특히 마지막 부분에서 하늘이 열리면서 아무런 일(뭔가 특이하고, 동적인 일)도 일어나지 않는 것이 바로 영화의 핵심인듯 싶다. Wonderful Days는 바로 우리가 발을 딛고 살고 있는 바로 이곳에 있다고... '행복의 파랑새'의 SF 식 표현이라고나 할까...
저는 아직 못봤음다. 객관적인 것 같아서 퍼왔음다. 함부로 이런거 퍼와도 되는지 모르겠네- -; 출저는 - 조조영화사랑모임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