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내가 그렇게 바라던 작품 중 하나인 [원더풀 데이즈](이하 원데)를 부천영화제 개막작으로 구경을 했다...
먼저 개막식에 대해 한마디 클래식 연주하며 노래하다가 모델들이 워킹 몇번하고 사무국장 나와서 오늘 온 유명인사 소개를 하니 개막식 끝이다...제길 아무것도 없었다..허허 (마이크를 무대 위에서 바구니로 담아서 내려오는 연출을 했다...아이디어는 참신했으나 어설펐다...극기야는 영화 시작할때도 공중에 마이크 박스가 있어서 영화 하면이 가릴정도였다..황당 ㅡ,.ㅡ;;;;;, 영화상영중에 역시나 부천영화제에서 빠지지 안는 소리 잘려 나오기도 연출되었다...)
원데...과연 이 작품은 무엇인가? 나는 이 작품에 그리 많은 기대는 하지 않았다 하지만 나를 절망에 빠트리고 말았다 같은 업계에 종사하는 나로서는 절망에 빠지게 하는 작품이다
참고로 이 영화평을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성냥팔이 소녀 재림이 100배는 재미있고 오세암이 50배는 재미있고 마리 이야기는 80배는 재미있었다...
딱 한마디로 재앙이다..재앙 (이렇게 평을 하다고 욕하지 마세요 극히 개인적(?)인 평입니다)
영화는 시작하자 마자 졸립기 시작한다 영화 내내 스릴이나 탄성을 자아낼 만한 곳이 단 한군데도 없다
도데체 그 많은 미니어쳐는 어디로 사라졌나 영화 촬영소에 가보면 아시겠지만 엄청난 미니어쳐가 만들어져있는데 정작 영화상에서는 조그만하게 부분부분만 보인다 엄청난 셋트로 이루어진 도시 '에코반'의 전경은 단 한번도 나오지 안는다..아니 보이지 안는다..
CF감독의 편집력을 믿었지만 편집은 꼭 가편집한 작품을 보는듯... 아니 다이제스트를 보는듯 딱딱 끊기며 숨을 쉴만한 타임을 주지도 못한다 그동안 수많은 명작 CF를 찍은 김문생 감독도.. 이제 약발이 다 되었나 보다... (가장 실망한 부분이다)
음악...그래 음악은 무슨 오케스트란지 뭔지를 써서 음악은 잘만들었다... 하지만 영화랑은 전혀 상관없는 음악이다.. 클라이막스에도 느린 템포의 음악이 흐리니까..헉!
성우도 마찬가지다...이건 어쩔 수 없는 고질병인가보다
그래도 그림을 기대했다...
하지만 그림도 아니다...
이건 뭔말인고?하니...
장면 장면 하나하나 멈춰놓고 보면 잘 그린그림 엄청 힘들게 그린 그림이라고 보지만 그 그림이 움직이기 시작하면 이건...영...움직임도 멋도 없고...쩝
카메라 워크도 거의 없다...
액션의 파워도 너무 부족하고 밋밋하다..
캐릭터들도 살아 있는 캐릭터들이 아무도 없다..
시나리오의 대본들도...이건 우스울 정도로...황당하다 (관객들이 심각한 장면에서 실소를 내버린다...헐)
그럼 도데체 126억인지 127억하는 돈은 어디로 들어갔지?
10년동안 애니계의 종사하는 수많은 유명한 애니메이터들은 이 작품에 손을 데었다고 하는데...
그 사람들 밥값으로 썻나? (참고로 원데의 애니메이터들은 보통 애니메이터들의 몇배의 돈을 받고 일했다...하지만 처음 시작부터 끝까지 같이 한 사람은 적다고 한다)
이 영화는 처음부터 끝까지 졸립다...
나중에 여러분들이 확인해보시길 바란다... 아니 확인 하지 안으면 모두 속이 안풀리겠지? 2층에서 뛰어내리고 싶은 심정이다..
다른 비평가들이 얘기하듯이...나도 이렇게 얘기한다 한국 애니의 [원더풀 데이]는 아직 멀었다....
바이챠!!!
-al.ni.co-
부천 홍보걸로 나오는 '박한별'양 진짜 이쁘더라 드레스도 이쁘고 말하는 것도 진짜 귀엽더라.. 부천영화제에 오시면 자주 볼수 있을 듯하다 이제까지와 다른 부천 레이디들과는 다르게 자원봉사활동도 한다고 한다...ㅋㅋㅋ
물론 칭찬할 만한 점도 있지만.. 그부분이 어떤 점이라는 것은 모두들이 알고 있기에(있나?)생략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