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언세드]말했었야만 했던... 언세드
kalota 2003-06-19 오후 4:13:40 1002   [2]
아픔으로 얼룩져버린 과거를 깨지 못해 방황하는 앤디 가르시아와 소년..

누구나가 크든 작든 가슴속의 상처를 자기 합리화로 무마시켜버린 경험은 가지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아들의 자살을 막지 못한 죄책감에 시달리는 심리치료사 역의 앤디 가르시아..
아버지가 어머니를 죽이는 장면을 목격 후 불안정한 정서를 지닌 채 살아가는 토미..
그들은 자기 합리화로는 턱없이 부족한 상처들을 가슴속 저 밑에 묻어둔 채 세상과 담을 쌓고 자신들만의 고립된 삶을 살아간다..
그들이 서로의 과거를 인정해가면서 전개되는 팽팽함..
말하지 말았어야했던 것들이 밝혀지면서 펼쳐지는 긴장감들은 오랫만에 본 심리스릴러의 맛을 느끼게 해주었다..

역시 오랜만에 본 앤디 가르시아의 여전히 쿨한 모습과 에드워드 노튼을 연상시키는 토미의 연기 또한 인상적이였다..
그리고 충격적인 결말..


마지막으로 한마디 덧붙이자면..
부패할 정도로 방치해둬서 신경조차 마비되어버린 상처는 시기를 놓친 만큼 회복도 더디고 과정도 힘들다..
그렇지만 가슴속의 상처든 자신을 짓누르고 있던 무게든 어떤 의미로든 진정 벗어나면 홀가분해지는 자신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무감각이 완전 치유는 아니다..
언젠가는 재발할 아픔들, 지금 과감하게 싹둑 잘라버리는 것은 어떨지..

가슴속에 용기하나 품고 돌아왔다..


(총 0명 참여)
1


언세드(2001, The Unsaid)
제작사 : CineSon Productions, Eagle Pictures, Kandu Entertainment, Minds Eye Pictures, New Legend Media, Reynolds Entertainment / 배급사 : 에이펙스 엔터테인먼트
수입사 : 에이펙스 엔터테인먼트 /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16136 [언세드] 말하지 않은 것 decard9 03.10.23 1035 3
13429 [언세드] [자봉]<언세드>아무말도 마세요..질문도 필요 없고요.. jabongdo 03.06.20 1610 0
현재 [언세드] [언세드]말했었야만 했던... kalota 03.06.19 1002 2
13411 [언세드] 내가본 영화는... binjaru 03.06.19 826 0
13410 [언세드] 드라마같다는 느낌... dday02 03.06.19 786 2
13409 [언세드] [언세드]잔잔한 심리 스릴러.. (2) ka7885 03.06.19 790 1
13408 [언세드] [언세드] 짧은 평 nadria 03.06.19 811 1
13407 [언세드] [언세드] 정말 저명한 심리학자가 맞는지... ssunn 03.06.19 799 1
13405 [언세드] 지루한 앞부분과 부족한 만회 mysasu 03.06.19 867 3
13404 [언세드] 몸짓으로 놀라지 마라~ qtlove75 03.06.19 876 2
13402 [언세드] [나만의 영화생각] 언세드.. ryukh80 03.06.19 963 5
13401 [언세드] ^_^ bssjoo 03.06.19 793 2
13400 [언세드] 헉 이런 실수가.... aaaaaa167 03.06.19 938 0
13399 [언세드] 언세드... sky778 03.06.19 716 1
13398 [언세드] 언세드 (1) emdj 03.06.19 838 2
13397 [언세드] 언세드를 보구..... eun6454 03.06.19 937 2
13390 [언세드] 잘 봤습니다. sinapi 03.06.19 864 0

1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