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 이름도 귀엽다 어린아이가 정말 깜찍하게 연기를 잘한다. 식스센스에서 소름끼치도록 연기 잘한 그 아역배우와는 달리 이 아이는 정말 어린아이처럼 연기를 한다. 귀엽당^^ 물론물론 주위의 어른 배우들의 연기도 대단하다. 다 스페인에서 내노라하는 배우들이래.. 이 영화의 겉 장식은 대단하다. 스페인에서 최고의 감독, 배우만을 뽑아 96년도에 만든 이 영화.. 그해 베를린 영화제와 아카데미 영화제에서 외국인 영화상을 받은 영화랜다. 내가 원래 좀 상 탄거 보고 영화 보는 경향(?)이 있어서 그런지 넘 주저리썼군.. 이런 겉 포장을 보고 언니 따라 쭐래쭐래 기자시사회 가서 영화 봤다고 해도 과언 아니다. 그렇지만 영화 속을 뜯어보면 더 실속있다. 과장되지도, 그렇다고 너무 진지하게만 영화를 만들지 않아서 좋다. 어린 아이의 눈으로 본 세상이 너무 순수해서 웃음이 절로 나왔다. 징검 다리도 무서워서 돌아가던 아이가 떠나려는 이모를, 징검 다리를 건너서 이모를 이해하며 안아주는 장면은 정말 감동이다~~ ^^ 뭉클해.. 이모와의 사랑때문에 감동한 게 아니라 아이가 저만큼 성장했구나 생각하니.. 영화를 보고 나면 한 아이의 가장 중요한 시기를 느끼고 공감했던 것에 대해 보람을 느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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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cker119
감사해요.
2010-07-03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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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비밀(1997, Secrets of the He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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