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를 보면 어린 시절에 본 조그만 것들이 나중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내 마음의 비밀'은 주인공이 좀 더 자랐을 때까지는 보여주지 않지만 분명 지금 이해의 폭을 넓혀온 것들이 그때가서 써먹을 기회(?)가 많을 것이다.
어쩌면 우리는 어렸을 때부터 남들이 해줄 수 없는 일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는지도 모른다.
'하비'는 모르는 게 너무 많지만 어른들이 자신의 호기심을 채워주지 않는 다는 것을 알고 경험을 통해서 이해해가게 된다.
결국, 자신 속에 있는 비밀은 자기 자신이 풀어야 하는 게 아닐까?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어려운 과제일 수도 있지만, 어렸을 때는 -하얀 종이에 물감이 뿌려지는 대로 색깔이 나타나는 것처럼- 아무 의심없이 자기가 생각한 것을 믿게 되는 것.. 뭐 이런 것들이 어린 아이가 성장할 수 있게 하는 이유일 것 같다 으그~ 넘 말이 두서가 없었다.
암튼, 따뜻하면서도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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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cker119
감사해요.
2010-07-03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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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비밀(1997, Secrets of the Heart)
배급사 : (주)베어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