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마지막 수업] 편안해지는 영상과 따뜻해지는 시나리오 |
|
마지막 수업 |
|
|
pondi
|
2003-04-19 오후 11:32:13 |
1400 |
[7] |
|
|
프랑스 영화는 항상 앵글에 잡히는 영상에서
대사나 인물, 행동에서보다 더 많은 영화의 감흥을 담아내는 느낌이다.
자연친화적인 영상은 보고있으면 참 편안했고,
다큐멘터리 형식의 내용은 그런 편안한 영상들을 좀 더 아름답게 꾸며준 영화였다.
누구나 공감하면서 부담없이 보고 즐길 수 있는 이야기이며,
어린자녀를 두신 부모님들은 아이와 함께 관람해도 좋을 듯 싶다.
작은 시골마을의 더 작은 학교에서 벌어지는 크고 작은 아이들의 사소한 일들..
소위 우리말로 분교라 불리우는 곳에서의 하루 하루~
그리고 겨울과 봄을 맞는 아이들과 선생님의 시간들~
걔중에 한 녀석은 꼭 내 모습일 법한 너무나 귀여운 아이들의 학교이야기.
글을 배우고, 셈을 하는 등의 수업모습은
우리나라의 교육과 마찬가지므로 거기에서 오는 공감대가 있고
야외수업이라든지, 다같이 썰매를 타는 모습같은 장면은 흐뭇한 미소를 짓게하는
다시 돌아가고 싶은 유년시절을 회상하게 한다.
꼭 전체적인 스토리가 있어야 한다거나,
사건이 있고 결말이 있는 내용의 흔한 영화형식에서 벗어나
다양한 영상으로 과감한 다큐를 시도한 모험성있는 영화.
웃기기도, 울라기도, 가슴찡하게도, 찔리게도(?)하는 바로 우리의 이야기.
그리고 또 하나...
30년 넘게 교직에 몸 담은 우리 선생님들의 일생,
수많은 제자를 일궈낸 진정한 교육자로서의 의미있는 은퇴.
마음을 쉬게하는 영화 한 편을 찾는다면 한번쯤 보는게 어떠실지^- ^;;
정말 영상들이 멋져요^ ㅡ^*
|
|
|
1
|
|
|
|
|
마지막 수업(2002, To Be and to Have / Etre et Avoir)
제작사 : Le Studio Canal+, Canal+ / 배급사 : (주)동숭아트센터
수입사 : (주)동숭아트센터 /
1
|
|